원전 읽기

신경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Σύμβολον τῆς Νικαίας-Κωνσταντινουπόλεως

325년 제정, 381년 확정

이 본문에 관하여

아래 한국어 본문은 381년 콘스탄티노폴리스 공의회가 확정한 헬라어 본문에서 본교가 직접 옮긴 연구용 번역입니다. 교단 공인 번역문이 아닙니다.

원문 항목에는 논쟁이 걸려 있는 핵심 구절만 헬라어로 실었습니다. 신경 전문의 헬라어·라틴어 대조본은 필립 샤프(Philip Schaff)의 『Creeds of Christendom』 제2권(1877)에 실려 있으며, 이 책 역시 저작권이 소멸되었습니다.

아래 본문은 381년 원형입니다. 서방 교회가 뒤에 덧붙인 「그리고 아들에게서」(filioque)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정은 「읽을 때 유의할 점」에 적었습니다.

본교의 한국어 번역문은 CC BY 4.0 조건으로 공개합니다. 출처(“블루 페트라 Learning Theology 연구용 번역”)만 밝히시면 예배·교육·출판 등 어느 목적에도 자유롭게 복제·수정·배포하실 수 있습니다. 원문 자체는 공유(公有)입니다.

우리는 한 분 하나님, 전능하신 아버지, 하늘과 땅과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지으신 분을 믿습니다.

그리고 한 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독생자이시며, 모든 시대에 앞서 아버지에게서 나셨고, 빛에서 나온 빛이시요, 참 하나님에게서 나온 참 하나님이시며, 지음받지 않고 나셨으며, 아버지와 본질이 같으시고, 그를 통하여 만물이 지어졌습니다.

그는 우리 사람들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육신을 입고 사람이 되셨으며, 본디오 빌라도 아래에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고난을 받으시고 장사되셨으며,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시어 하늘에 오르시고 아버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영광 중에 다시 오실 것이니 그의 나라는 끝이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습니다. 그는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며,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고,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이고 거룩하며 보편적이고 사도적인 교회를 믿습니다. 우리는 죄의 용서를 위한 하나의 세례를 고백하며, 죽은 자의 부활과 오는 세상의 생명을 기다립니다. 아멘.

원문 보기 대조용

아버지와 본질이 같으시고 — 325년 니케아가 아리우스에 맞서 세운 낱말입니다.

ὁμοούσιον τῷ Πατρί

그는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며 — 성령의 발출에 관한 381년의 표현입니다. 서방이 뒤에 덧붙인 구절은 여기에 없습니다.

τὸ ἐκ τοῦ Πατρὸς ἐκπορευόμενον

지음받지 않고 나셨으며

γεννηθέντα οὐ ποιηθέντα

읽을 때 유의할 점

필리오케(filioque) — 이 신경에 없는 한 구절

381년 본문은 성령이 「아버지에게서 나오신다」고만 말합니다. 서방 교회는 6세기 이후 여기에 「그리고 아들에게서」(filioque)를 덧붙였고, 이 추가가 1054년 동서 교회 분열의 신학적 쟁점 가운데 하나가 되었습니다.

쟁점은 두 겹입니다.

  1. 내용 — 성령이 아버지에게서만 나오시는가, 아버지와 아들에게서 나오시는가.
  2. 절차 — 공의회가 확정한 신경을 한 지역 교회가 단독으로 고칠 수 있는가.

동방 교회의 항의는 두 번째 쪽이 더 강했습니다. 오늘날 서방 교회 대부분이 이 구절을 포함해 고백하지만, 본교는 이 서고에 381년 원형을 싣습니다. 문서를 있는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이 원전 읽기의 목적이며, 각 교단이 무엇을 어떻게 고백하는지는 그 교단의 예식서에 있습니다.

「본질이 같으시고」(ὁμοούσιος)

이 한 낱말이 4세기 전체를 갈랐습니다. 아리우스는 아들이 아버지와 비슷한(ὁμοιούσιος) 본질이라고 보았고, 니케아는 같은(ὁμοούσιος) 본질이라고 확정했습니다. 헬라어로 글자 하나(ι) 차이입니다.

「보편적」과 「사도적」

여기서도 「보편적」(καθολικήν)은 로마 가톨릭교회를 가리키지 않습니다. 「사도적」은 사도들의 가르침 위에 서 있다는 뜻이며, 사도직의 계승을 뜻하는지는 교단마다 읽기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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